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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구로시오해류·해양열파 등 원인으로 지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일본 근해 수온이 18.44도로 1982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고 15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기상청이 제공한 일본 근해 10개 해역의 올 상반기 평균 해면수온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10개 해역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부터 대만 동쪽까지 해역이다.데이터는 선박과 인공위성 등으로부터 계측한 것을 기상청이 수집했다.43년 전부터는 약 10일마다 데이터가 기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온은 기존 최고치였던 1998년 18.18도보다 0.26도 높았다.평년치인 1991~2020년 평균 보다도 1.06도 높았다.
특히 온도 상승이 심한 지역은 홋카이도부터 동쪽으로 확산하는 해역이다.올해 상반기 수온 평균치는 8.11도로 평균보다 2.38도나 높았다.기존 최고치 지난해 7.38도를 약 0.7도 웃돌았다.도호쿠(東北) 앞바다 해역 평균치도 16.92도로 평년의 2.10도 상회했다.역대 최고치였다.
미야마 도루(美山透) 해양연구개발기구 주임연구원(해양물리학)은 수온 상승 원인으로 구로시오(黒潮) 해류의 이상한 흐름을 지적했다.
구로시오 해류는 북태평양 환류 일부다.남쪽 따뜻한 바다에서 열을 컨베이어 벨트처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원래 지바(千葉)현 조시(銚子) 앞바다에서 방향을 바꾸어 동쪽으로 흘러가지만 "2020년 가을 무렵부터는 혼슈(本州)를 따라 북상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됐다"고 미야마 연구원은 밝혔다.
아사히는 구로시오 해류 흐름 이상으로 차가운 오야시오(親潮) 해류의 남하가 방해받고,카지노 어디서봄이로 인해 바다 폭염으로 알려진‘해양열파’가 발생하기 쉬워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수산 연구·교육 기구인 수산자원연구소 구로다 히로시(黒田寛) 그룹장은 "1990년 전반에 비해 2020년 대에는 해양열파가 발생하기 쉬운 것(환경)이 약 4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가을에는 홋카이도 동부 연안에서 적조가 발생해 성게와 연어,문어 등에 떼죽음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여름 해양열파로 바닷속 환경이 변화해,카지노 어디서봄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적조가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홋카이도 수산임무부에 따르면 적조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97억6700만 엔(약 약 855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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