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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으로 오늘(18일) 하루 전국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강원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도내 대형병원에서도 이번 휴진에 동참한 의사들이 나왔습니다.
우선,대학병원의 상황은 어땠는지 조휴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입니다.
집단 휴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의사들이 다른 지역 한림대병원 의사들의 휴진에 동참하기로 한 겁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를 외쳤습니다.
[김현아/한림대학교성심병원(평촌) 교수 : "정원은 2천 명 이렇게 못 박아놓고 다른 거는 막 얘기하자고 하는 거는 의미가 없고.얘기를 제대로 하자는 거죠."]
한림대춘천병원의 경우,진료 예정이던 의사 50여 명 가운데 이번 휴진에 동참한 사람이 한때 50%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일부 의사가 병원으로 복귀하면서 휴진율이 20% 정도까지 낮아졌습니다.
진료과목별로 보면,전체 34개 과 가운데 19개 과에서 하룻동안 진료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휴진한 교수들에게 진료 예약이 돼 있던 환자의 경우,포레스트 동탄이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간호사와 병원 행정직 직원들은 그러잖아도 일이 힘든데,포레스트 동탄이번 휴진으로 업무가 배는 늘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예약 변경을 비롯한 행정 업무 부담이 남아 있는 직원들의 몫이 됐기 때문입니다.
[서명오/전국보건의료노조 조직부장 : "병원 진료 예약을 바꿔야 되는 거죠.이거를 직원들이 욕 먹으면서 환자들한테 전화를 돌리고 있어요."]
한편,강원도 내 대학병원 4곳 가운데 한림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선 정상 진료가 이뤄졌습니다.
강원대병원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당초 휴진을 하겠다던 의사가 70%가 넘었지만,포레스트 동탄실제 휴진에 나서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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