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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200억 원 보증…고정보증료율 0.5% 적용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현대엔지니어링(064540)과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회복 및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 동반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합동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진출 협력 업체를 기보에 추천한다.기보는 해외 동반진출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200억 원 보증 지원 △보증비율 최대 100% 상향 △고정보증료율 3년간 0.5% 적용 등 우대사항을 제공한다.
기보는 지난해 11월 현대트랜시스(039090)와 첫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른 대기업과도 지속해서 업무협약을 추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최근 국가 간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면서 협력업체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대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해외 진출기업의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사업 추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