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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만평,오슬로 후라이팬5층 규모 울산삼남물류단지에 신규 건설 예정
농심은 2290억원을 투자해 울산삼남물류단지 신규시설을 투자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국내와 해외에서 신라면,오슬로 후라이팬너구리 등 K라면 인기가 높아 지자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농심은 이에 따라 울산에 연면적 5만평 규모,5층 건물의 '울산삼남물류단지'를 신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에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있지만,주문 물량을 소화하는데 벅찬 상황이다.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자 등 국내 및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재 울산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있는데 이를 연면적 5만평,오슬로 후라이팬5층 규모의 물류센터로 신규 건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류 열풍을 타고 라면 뿐 아니라 김치도 'K푸드' 대표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해외에서 K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동남아 등에서 K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K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라면 수출액은 1억859억 달러(약 1470억원)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1991년부터 올해까지 34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 8725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3292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른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7.7%다.
이는 전년 동기(3249억원) 대비 1.32% 성장한 수치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에 생산 법인을 두지 않고 있는 일본,오슬로 후라이팬호주,동남아 등에서 라면 수출이 큰 폭 늘어나 전체 해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실제 농심의 올 1분기 해외 수출액은 8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04억)대비 36.1%(약 218억원) 증가했다.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올 1분기 9.4%로 전년 동기(7%) 보다 2.4%포인트 올랐다.
한편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를 합한 신라면의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누적 판매량은 386억개에 달한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만개로 전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됐다.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은 71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7%를 차지했다.국내 매출액(5000억원)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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