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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25일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학점을 부여한다면 일본에 A+ 가까이 주고 싶다"고 했다.
이 회장은 25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4 글로벌 탑10 밸류업 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일본 정부가 (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준비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반면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선 법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경우 'B학점'을 줬다.그는 "한국은 1년 남짓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지배주주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국내 기업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이 회장은 "일본은 전문경영인 체제이기 때문에 변화가 유연하다"며 "한국은 주주와 경영진,kbo 포스트 시즌 일정이사회의 입장이 일치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국내 증시가 저평가 된 원인은 국내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본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이 회장은 SK그룹을 예로 들며 "차입금이 기업가치를 까먹고 모든 프로젝트에 자본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자본 비용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자본 비용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해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으로,kbo 포스트 시즌 일정기업은 투자자에게 이자와 배당 등의 형태로 지불한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기업 운영에 있어 자본 비용과 조달한 자본을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해외에서 자금 유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본이 들어오면 운용사 등 전문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이재혁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는 "상장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양질의 자금이 들어와 기업이 성장하고,kbo 포스트 시즌 일정과실이 투자자에 환원돼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게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