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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반도체 칩에 새겨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 종목을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우하향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 반도체 TOP4 플러스 솔액티브'는 오늘(25일) 어제(24일)보다 3.71% 내린 2만4천3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솔액티브 글로벌 반도체 TOP4 Plus'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한 ETF로,싱가푸라이 지수는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하고 있습니다.엔비디아 역시 이 지수에 편입돼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반도체 MV'도 3.41% 내렸습니다.이는 'MVIS US 리스티드 반도체 25'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한 상품으로,싱가푸라엔비디아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반도체 기업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와 함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글로벌 AI 인공지능 액티브'(-2.33%),'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2.64%),싱가푸라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 AI 반도체'(-3.46%) 등도 부진했습니다.
이러한 약세는 그간 고공 행진하던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들어 조정받은 영향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24일 하루 전보다 6.68% 내린 118.1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이는 지난 4월 19일 10.0% 이후 최대 하락률입니다.지난 18일 135.58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성장세는 이미 해당 종목들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현지시간 26일 예정된 엔비디아 주주총회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 등이 시장의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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