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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SCD) 행사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는 지난 4월 웹툰·웹소설 콘텐츠제공사(CP사) 대상으로 개최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에 이은 웹툰 작가 대상 행사다.카카오엔터는 다음웹툰 때부터 작가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이번에는 코로나19 이후 약 4년만에 열린 행사로 더욱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지방에 거주하는 작가들을 위해서도 오는 12일 부산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무빙'의 강풀,'경이로운 소문' 장이,'승리호' 홍작가 등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박종철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박정서 부사장의 오프닝 인사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 전략,지식재산권(IP) 2차 창작 사업,IP 마케팅 전략,법무 강연으로 구성된 발표 세션과 PD 및 작가 간 소통의 시간,럭키드로우 이벤트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카카오엔터의 차별적 경쟁력과 가능성,2010 월드컵 16강새롭게 개편된 스토리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저작권 침해와 표절 등 작품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무 지식 강연이나 행사 중간에는 PD와의 소통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 작가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종철 대표는 카카오엔터 스토리 사업 방향성으로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2010 월드컵 16강IP의 글로벌 공급과 2차 창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헬릭스'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통한 플랫폼 운영 전략 고도화를 꼽았다.그는 "지난해 4분기 기점으로 성장 추세로 돌아선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은 올해 IP와 플랫폼,운영 등 조직을 통합하여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음웹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여기계신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유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앞서 박 대표가 밝힌 스토리 사업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다.또 이날 행사의 마지막이었던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는 강풀 작가가 직접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강풀 작가는 "작가들은 결국 개인 작업에 가깝기 때문에 오늘 행사는 연재처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해 여러가지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PD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던 것 같다"며 "작가들의 높은 참여율과 경청하는 자세가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지난 2일 카카오웹툰 공지를 통해 1차 하반기 라인업 작품들을 대거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