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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자룽,에비후라이첫 언론간담회 개최…"中부상에 양안 문제,에비후라이전 세계 문제로"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가운데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미국의 국방 공급망 참여와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전날 취임 이후 첫 언론과 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린 부장은 공급망을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미국의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대만이 포함됐다며 "대만의 자주국방이 국산화와 미국 국방 공급망 협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사 공급망에서 필요로 하는 무기,에비후라이탄약 및 관련 장비를 대만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대만과 미국의 큰 방향이 일치한다"면서 미래의 구체적인 협력 항목에 대해 모두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글로벌 방위생산 확대,공급망의 안보와 강인성의 확대 및 대만의 방위수요의 충족을 위해 대만과 미 국방공업의 전략이 일치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린 부장은 "과거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가 양안 간의 문제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중국의 부상으로 전 세계의 문제가 됐다"며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외교 관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최고의 순간이자 가장 어려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제무역 외교 프레임을 '수교 관계의 공고화'에서 '수교국의 번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1월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대만과 전격 단교를 선언한 이후 대만 수교국이 추가 단교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12개 수교국과 관계가 안정적 상태"라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그는 2억달러(약 2천761억원)에 달하는 중·동유럽 투자기금이 투자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신남향기금을 조성하고 앞으로 수교국 번영 기금인 '룽방기금'을 마련해 수교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