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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에서 참여 가능.활동·실천 인증 번거로운 최소화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실천 분야는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4개 분야다.△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으로 이뤄졌다.
도는 도민 1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 리워드를 지급한다.단 올해는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이 이뤄진다.적립 리워드는 다음달 중순에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앞으로 적립된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참여 방법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데이터 자동연계를 통해 기후행동 실천 인증을 위한 촬영 및 업로드 등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친환경 운전 활동은 T맵 점수,wolves대중교통 이용은 수도권 교통카드사의 실적 데이터를 연계해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적립된다.또한 걷기 활동은 하루에 한 번 앱에 접속하면 휴대전화 걸음 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돼 적립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구동방식이 타 지자체 유사 사업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사용이 편리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생활실천 문화가 경기도 전반에 정착되고,wolves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많은 도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