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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30년물 금리,1.7bp 오른 3.214%
장 중 3.256%까지 올랐으나 매수세 몰려
외인,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미국채 변동성 부담,논팜서 방향성 기대”[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 중인 가운데 입찰을 소화한 3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장 중 30년물 거래대금은 1조원을 돌파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6분 기준 3.213%로 3.6bp 상승하고 있다.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8bp,5.1bp 상승한 3.243%,3.311%를 기록하고 있다.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4bp,월드컵 2회 우승 선수1.7bp 상승한 3.277%,3.214%를 기록 중이다.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도 약세이나 가격 하락폭을 좁혔다.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5.10에 거래되고 있다.10년 국채선물(KTB10)은 44틱 내린 114.18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은 34틱 내린 134.10을 기록 중이나 49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203계약,은행 2584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550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881계약,월드컵 2회 우승 선수개인 483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1036계약,월드컵 2회 우승 선수은행 74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3.5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미국채 변동성 경계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46%로 출발했다.장 중 입찰을 소화한 국고 30년물 장내 거래대금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3조5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 9조1610억원이 몰려 응찰률 261.7%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190~3.260%로 집계,낙찰 금리는 3.210%로 결정됐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미국채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을 그나마 방어할 수 있는 30년물로 수급이 몰리는 모습”이라면서 “한미 스프레드도 상당 부분 벌어져있는데,미국채 금리 방향성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아마 주 후반 논팜에서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6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PMI가,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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