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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신차를 하루 1만6000원(약 85위안)에 탈 수 있다며 새로운 할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최근 중국 시장 점유율이 추락하며 부진을 거듭하자,브라바 바퀴진입장벽을 낮춰 모객을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중국 제일재경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터 모델3·모델Y의 1~5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표준 제품군의 경우 무이자 및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5년 기준 하루 평균 지불액은 85위안,장거리 전륜구동 버전은 하루 107위안 수준이다.
이 같은 판매 프로모션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테슬라의 1분기 중국 시장 인도량은 22만8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했다.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된 중국 비야디(BYD)가 62만4398대를 인도해 테슬라의 3배 수준까지 몸집을 불리며 전년 대비 1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비관적인 추세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은 중국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는데,브라바 바퀴분기 역성장은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의 2분기 판매 실적은 1일(현지시간) 발표되는데,회사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 상승했다.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12명의 평균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43만8019대 수준이다.애널리스트 가운데 7명은 지난 3개월간 2분기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이에 앞서 발표된 비야디의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2만6000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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