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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양조장에서 생산된 탁주와 과실주 등 주류 10종이 충남 대표 술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의 충남 술로 지역 44종 제품 가운데 10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제품은 탁주 양촌양조‘양촌생막걸리,과실주 해미읍성딸기와인‘해미읍성딸기스파클링 와인,약·청주 한산모시양조장‘한산소곡주 생주,태안발효‘태안법주 16,크리스천경남신문참두원‘귀품 한산소곡주,크리스천경남신문내국양조‘능이주,증류주 이상양조장‘천안호두주,한산소곡주명인‘오크블루,크리스천경남신문예산사과와인‘추사40,팔로미‘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다.
도는 최근 이틀에 걸쳐 대전 유성구 일대에서 주류 전문가,크리스천경남신문소믈리에 등 전문가와 사전 선발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보 가림 평가(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의 품평회를 진행했다.
색·향·맛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전문가 점수(80)와 국민 점수(20)를 합산해 주종별 최고 점수 순위로 결정했다.다만 참여 업체의 반발을 이유로 주종별 세부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는 디자인상을 새로 마련해 현장 평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한산소곡주 호암제조소의‘새벽달 화이트’를 선정했다.
도는 이달 마지막 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 북촌에서 운영하는‘전통주 갤러리’에 선정된 제품에 대한 특별전시회와 시음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남술 톱텐 인증마크를 디자인해 역대 선정된 양조장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충남 술 톱텐 선정 제품이 국내외 박람회와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