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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녹지 1.5m 지점 기온 3.1도 차이 나…"같은 지역도 기온 달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2일 오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2024.8.12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노면 온도가 최고 45도 넘게 치솟았다.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인 1.5m 높이에서 측정한 온도는 도로와 녹지가 3도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9일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시행한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가 평균 3.1도였다고 14일 밝혔다.
오후 2∼4시 아스팔트 도로 1.5m 지점의 평균 기온은 32.6도로 29.5도인 녹지와 차이가 났다.최고기온은 각 34.3도와 30.4도로 집계됐다.
도로 바로 위인 노면의 평균 기온은 42.9도였고,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기간최고기온은 45.5도에 달했다.
이번 특별관측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상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이 예상되면,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기간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기간외출이 필요한 경우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기간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은 만큼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는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