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l error: Could not resolve: clients1.google.com (Could not contact DNS servers)
검스 19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수상자 16명 서한에 서명…"트럼프 2기 美경제에 부정적 영향"
"바이든 경제 정책이 훨씬 우월하다는데 모두 동의"
美옐런 "관세로 소득세 폐지하려면 100% 넘는 세율 필요" 저격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16명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과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25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글리츠와 2015년 수상자 앵거스 디튼 경 등 저명한 경제학자 16명은 이날 공동 서한을 통해 "우리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세계에서 미국의 경제적 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국 국내 경제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등 트럼프 측이 내세우고 있는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것이며 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비용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면서 서한은 "우리는 각자 다양한 경제 정책의 세부 사항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조 바이든의 경제 의제가 트럼프의 것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데 모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지난 2년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검스 19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식품,검스 19가스 등의 높은 가격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편적 관세 인상을 부과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가격 인상의 형태로 미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중국에 관세 60% 이상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중국과의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철회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를 통해 궁극적으로 소득세를 폐지하는 방안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100%가 넘는 세율이 필요할 것"이라며 "(계획은) 미국 노동자 계층의 삶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고 미국 기업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또한 "관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수입하는 모든 유형의 제품에 대해 높은 가격을 초대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블룸버그는 "의회가 세법 개편을 앞둔 가운데 세계 무역과 소비자 물가에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