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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지난해 연봉과 상금 등으로 9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퇴사 도비세계랭킹 10위권대인 외국 선수의 수익은 매년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지난 시즌 월드투어 8개 대회 우승과 파이널 4강 진출로 상금 62만 8천 달러,
퇴사 도비우리 돈 8억 6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안세영의 이 같은 수입은 남자 단식 세계 1위인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이 받은 상금 64만 5천 달러,
퇴사 도비8억 8천5백만 원에 이은 전체 2위입니다.
여기에 6천1백만 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연봉을 더하면 안세영의 지난해 총수입은 9억 원대로 추산됩니다.
경기 수입으로는 전체 1위를 다투지만,광고료 등을 포함한 전체 수익으로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악셀센 선수는 덴마크 국가대표팀을 탈퇴하고 별도의 스폰서 계약을 맺어 수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여자단식 세계 랭킹 13위인 인도의 푸살라 신두는 안세영의 10배 수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신두는 2022년 광고료와 스폰서십으로만 710만 달러,
퇴사 도비97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반면 신두의 지난 시즌 대회 투어 상금은 1억 원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은 수입의 90%를 경기를 뛰어 따내고 있는 반면,신두 선수는 전체 수입의 90% 이상을 광고료 등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겁니다.
배드민턴이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인도와 직접 비교는 무리라는 견해도 있지만,개인후원을 까다롭게 제한하는 우리와 달리 별도의 규제를 두지 않는 나라 선수들과 수입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생기고 있는 겁니다.
앞서 안세영은 언론 인터뷰에서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으로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배드민턴협회나 연맹 측은 "비인기 종목 특성상 공식 후원사로부터 받은 현금과 용품으로 전체 대표팀 선수들과 주니어 선수들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배드민턴연맹이 신인선수의 계약금 ·연봉 상한제를 완화하고,
퇴사 도비예외 조항 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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