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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학연 전문가,학생,일반 국민 한자리[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최대 양자 축제가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퀀텀 코리아 2024’개막식을 갖고,챔피언스리그 13일간 여정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미카일 루킨(Mikhail Lukin) 하버드대 교수가 나서 특별강연을 했다.이날 오전에는 캐나다 퀀텀 밸리의 중심인 워털루대 양자컴퓨팅연구소(IQC) 소장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 교수의 기조 강연과 주제세션‘퀀텀 플러스(Quantum+)’에서‘양자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대화’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영국,스위스,네덜란드,미국 등에서 각국 양자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 국방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국방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논의했다.향후 이틀간 양자와 생명과학,양자지원기술,챔피언스리그 1양자와 인공지능·금융 등 다양한 주제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작된 국제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에는 통신 3사,해외 기업 등 대기업 외에도 SDT,큐노바,이와이엘,팜캐드,챔피언스리그 1퀀텀센싱 등 양자 스타트업과 양자기술 활용 중소기업들도 참여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 밖에 이상윤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사전행사로 열린 양자정보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연구개발정책실장 대독)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10월 양자기술산업법 제정으로 국가 양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올해 4월‘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양자과학기술,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양자경제가 꽃피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