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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왔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공항공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항 시설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에 따라 국토부는 하반기부터 청주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2018 월드컵 예선주차장,주기장을 확충하는 등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국내선 터미널의 경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하고,관광수요 회복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국제선 터미널은 올해 말부터 확장을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
주차 시설도 확대한다.연말까지 공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597면 늘리고,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제2주차빌딩 신축 절차도 추진한다.
비행기 주기장 확충은 이달 말 설계용역 절차를 시작으로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기존 비행기 대형 주기장 2개를 중형 주기장 4개로 활용해 주기 용량을 14개에서 16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 수요 증가 추이를 분석해 화물터미널,2018 월드컵 예선활주로 연장 및 신설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