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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3일(현지시간) '메이드바이구글' 행사 개최
픽셀9 시리즈에 '애드미' 등 AI 기능 대거 탑재
가격은 전작대비 100달러 인상,한국엔 출시 안돼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
픽셀9 시리즈는 기본형,프로,활 부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픽셀9 시리즈에는 같은 위치에서 다른 사진을 찍고 AI를 사용해 두 사진을 혼합할 수 있는 '애드 미'(Add Me)이 탑재됐다.아울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매직 에디터'(Magic Editor)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 배경을 바꿀 수 있는 '리매진'(Reimagine)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픽셀9으로 밤에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폰15보다 더 환하게 보이는 장면을 비교해가며 시연했다.
아울러 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고 설명했다.
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판매된다.구글은 이번에도 한국에서 픽셀9시리즈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날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