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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물 온도 큰 차이 없어…안전상 문제 발견 안 돼
도쿄전력,전원설비 구비된 지하 1층서 연기 발생한 원인 조사 중
(서울=뉴스1) 권진영 강민경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6호기에서 발생한 정전에 대해 도쿄전력이 18일 오후 6시 19분쯤부터 사용 후 핵연료 냉각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츄오테레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넘어 6호기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사용 후 핵연료 냉각 작업이 중지됐다.이후 자동적으로 예비전원으로 구비된 디젤발전기가 작동해 전원이 회복됐지만 6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의 물을 내보내는 펌프가 멈춰 연료 냉각이 불가능해졌다.
도쿄전력은 이후 냉각 펌프 점검 등을 실시해 안전 확인을 했다며 오후 6시 19분쯤부터 냉각 작업이 재개됐다고 했다.재개 후 수조의 수온은 23.5도로 냉각 정지 시점보다 1.5도 올라간 상태였다.
아사히신문은 냉각 작업이 총 10시간가량 정지됐지만 급격한 온도 상승은 없었으며,정선 호텔안전상 문제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6호기의 전원설비는 건물 지하 1층에 있으며,정선 호텔설비 정지 직후에 같은 층의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화재 기미는 없었지만 연기가 확인돼 도쿄전력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