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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인천,광주 대 대전경북 경주 순으로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위원들과 후보도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진행은 지자체별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인천 유치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발표자로 나서 지난달 22일 현지실사에서 검증된 세계적 수준의 송도컨벤시아와 충분한 호텔 등급별 숙박시설,광주 대 대전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한 압도적인 접근성,광주 대 대전최고의 경호 안전 여건,시민 열기 등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한 장점을 앞세웠다.
또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혁신·디지털 경제,광주 대 대전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가 인천이라는 점도 역설했다.특히 우리나라 무역 투자 최대 파트너인 APEC 회원국들과 인천이 선도하는 바이오,광주 대 대전반도체 등 신흥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 만찬장으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한 인천내항 상상플랫폼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경험할 수 있는 경원재를 제안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컨벤션,호텔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신·증축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해 정상회의를 치를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APEC 준비단을 단일 조직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APEC 성공개최를 위해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각 분야별로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유 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바로‘경제협력’이며 인천이 바로 이 의제에 부합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라고 강조했다.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APEC 회원국들에게 진정한 경제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개최도시선정위 회의를 거친 뒤 이달 중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