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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서 성화를 들고 일부 구간을 직접 뛰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역 후 진의 첫 해외 행사를 눈에 담으려는 전세계 아미(ARMY,ems 도착BTS 팬덤)들로 북적였다‘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달려라 석진‘파이팅 석진’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을 비롯해 크고 작은 태극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진은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팬들은 “김석진”을 외치며 그를 반겼고,ems 도착진은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았다.진이 성화 봉송에 나선 이날은 프랑스 국경일인 혁명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이라 의미가 더 컸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성해 성화를 옮겨주고 나서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