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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여주 39도… 서울 폭염특보
제주는 폭우,야구 경우의수중부는 더위 이어져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92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특히 경북 경주는 37.7도까지 올랐고 전북 정읍(37.5도),경북 의성(37.1도),야구 경우의수강원 정선(36.9도),대전(36.1도) 등 여러 지역이 36도를 웃돌며 역대 6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광주도 최고 37.2도까지 올라 종전 6월 최고기온(1958년 6월 25일·36.7도)을 66년 만에 갈아치웠다.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39도를 기록하면서 40도에 육박했고 경기 여주시 점동은 38.8도까지 올랐다.서울도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낮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았는데 역대 4번째로 높은 기온이었다.
이날 늦은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50~100㎜의 비가 내리겠다.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150㎜ 이상,제주 산지에는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20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전남 남해안 5~20㎜,야구 경우의수경남 남해안 5~10㎜,전북 남부·부산·울산·경남 내륙 5㎜ 내외 등 남부지방 일부 지역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장마 대신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일에도 서울·춘천·청주·대전·세종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20일 비가 예고된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햇빛을 차단해 낮 기온이 2~6도 정도 떨어지는 등 더위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