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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로 지목된 남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가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사진=호갱노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 A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 12번째 가해자라며 A씨 신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A씨 이름과 직업,아시안컵 시간대아내 사진,연락처,아시안컵 시간대카카오톡 프로필 정보 등 구체적인 정보가 담겼다.
특히 해당 채널에서 "A씨 주소는 김해시 ○○아파트 ○○○동"이라며 김해의 한 아파트 이름을 언급하자,해당 아파트가 '호갱노노' 검색 상위권에 오르기 시작했다.
아파트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곳에는 "정말 '미듬직한' 아파트다.친구 44명 불러도 수용 가능한 아파트",아시안컵 시간대"급매로 팔 생각이 없구나.이웃 주민도 생각해줘야지","성폭행범 살기 좋은 곳이다.여성들은 주의해라","여기가 밀양 성폭행범 거주하는 곳이냐" 등 A씨를 비판하는 내용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사는 동과 호수를 물었고 이에 답변을 남긴 댓글은 삭제 처리되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A씨가 실제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인지,아시안컵 시간대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지 등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신상 폭로가 시작되면서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됐다.이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사적 제재 논란도 일고 있으나 현재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밀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연루된 고등학생 44명 중 10명은 기소됐으며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14명은 합의로 인한 공소권 상실 처리돼 사실상 이 일로 처벌을 받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