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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2002년 월드컵 한국 스쿼드구속영장 신청
대낮 신림역 인근에서 지인이 지갑을 훔쳐갔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2시 1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 1층에서 지인이던 20대 여성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는 지난 13일 B 씨와 만난 후 지갑이 보이지 않자 그가 훔쳐갔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후 A 씨가 다툼 이튿날 피해자의 근무지에 찾아간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B 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3시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던 A 씨의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B 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A 씨가 흉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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