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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지난 4월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04.17.[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현실세계의 사물·시스템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기술인 '디지털 트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폐쇄회로(CC)TV 고도화 방안도 내놨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지난 4월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4.04.17.kmx1105@](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16/NISI20240417_0020309064_web_20240417163240_20240716160035522.jpg?type=w647)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면서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디지털 트윈 산업을 육성해서 자연·사회 재난 등에 활용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강력범죄나 재난의 실시간 탐지·대응을 위해 설치된 CCTV 관제체계도 AI 시대에 맞춰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위원회는‘디지털 트윈 코리아 전략'과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방안'을 발표·심의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의 구조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실제와 똑같은 모델을 만들어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번 전략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데이터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를 보면 위원회는 민관 협력을 위한 '디지털 트윈 코리아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울산에서 광주트윈 데이터 간 연계 활용을 위한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상환경 기반의 의료기기·의료서비스·병원 운영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우선 적용하고 초기 서비스·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 모델도 조성할 방침이다.
안전·도시·교통·에너지 등 주요 분야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발굴·고도화하고 우수한 서비스는 도시·농어촌의 특정 구역에 연계해 활용하는‘디지털 트윈 시범구역’도 조성한다.
데이터,울산에서 광주시뮬레이션,울산에서 광주가시화와 같이 트윈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기술과 미래 기술 수요를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연합핵심기술개발 등 고단계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디지털 트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확산기술도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는 방범·교통단속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해 일상 속 위험상황을 감지해왔으나 주로 관제 요원의 육안에 의존하다 보니 사고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고 재난안전 용도로 활용하는 데에도 제약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영상정보를 재난안전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능형 관제를 위해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교체하고 공원·산책로 등 사각지대에 CCTV 를 확충하는 등 기술적 인프라도 보강한다.
민관과 협력해 밀집·폭우·도심화재 등 6개 기본 탐지모델과 생성형 AI 모델 등을 활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도 실증한다.
과기부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현장 영상정보 기반의 지능형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복잡한 현실문제를 해결가능한 '디지털 심화시대 최적화 기술'"이라며 "국민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널리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코리아' 구현을 위해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의 CCTV 관제 기술과 역량을 높여 나가고,울산에서 광주AI·영상분석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을 포함해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