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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PD·주민석 디렉터
'퍼스트 디센던트' 2일 출시
슈팅 장르에 RPG 섞어서 인기
해외유저 위해 12개 언어 지원
"국내유저 진입장벽도 낮출것"
해외 시장을 노리는 넥슨의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2일 베일을 벗었다.콘솔과 PC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넥슨의 크로스플레이 대작이다.
이날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정식 출시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퍼스트 디센던트 시연회에서 "지난해 진행한 테스트 때도 북미 유저가 가장 많았던 것과 같이 글로벌 유저 비율이 높다"며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12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출시 후 초기 분위기는 성공적이다.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출시 첫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산하의 개발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루트 슈터 게임으로,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신작이다.루트 슈터는 총기를 사용한 슈팅을 기반으로 캐릭터 육성,아이템 획득 등 롤플레잉(RPG) 요소가 합쳐진 장르다.
솔로 플레이와 다른 이용자들과 팀을 이뤄 진행하는 파티 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며,wbc 일본 vs. 한국 배당률플레이어 간 대전(PVP)이 아닌 순수한 플레이어 대 환경(PVE) 게임을 지향한다.
루트 슈터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전부터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5위에 오르는 등 해외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이범준 PD는 "루트 슈터가 주류가 아닌 국내에서도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 유저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 플랫폼을 한국에서만 지원하며,PC방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 모델로는 세 달마다 바뀌는 게임 내 시즌별로 도입되는 '배틀패스'를 갖췄다.배틀패스는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과 꾸미기 상품 등으로 구성된다.주민석 넥슨게임즈 디렉터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PVP게임이 아니라 PVE게임이라 시즌마다 보스,스토리,캐릭터 등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이 많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템 등 수집형 요소도 강점이다.이용자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인 '계승자'는 정식 출시 때 19종이 제공되며 22종의 무기,wbc 일본 vs. 한국 배당률무기에 탈부착할 수 있는 560개가량 모듈이 있어 이용자가 이를 수집하며 전략을 짜보게 하는 것이다.
주민석 디렉터는 "60시간 플레이한 게이머와 1000시간 플레이한 게이머도 동등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했다.하나의 캐릭터를 강하게 키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관심사는 이제 퍼스트 디센던트가 해외에서 거둘 성과다.출시 첫날인 2일에는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wbc 일본 vs. 한국 배당률같은 날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후 최대 동시 접속자 22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플레이어 수 기준으로는 전체 게임 중 5위다.
스팀 외에 넥슨닷컴이나 콘솔 플랫폼을 통한 이용자를 포함하면 동시 접속사 수는 40만~5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되며,PC에서도 동시 출시되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정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