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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합창단 창단 등 분야별 성과 담아[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2023-24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수록했다.정량 성과는 연도별 추이 분석이 가능하도록 최근 3개년 성과를 포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주와 고객,ifl협력사,ifl지역사회를 넘어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하는 등 ESG경영 시작을 알렸다.
보고서 환경분야에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2022년) 대비 약 51% 감축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2022년 이천에서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총 7600kW(킬로와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점 등이 효과를 봤다.
다양한 친환경 분류체계에 따라 관련 특허 취득과 함께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진행 중이다.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4월 기준 수원·부산·대구·광주·대전·충청지사가 동참해 총 6406kg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올해 포용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다양성 및 포용 정책(D&I)’을 제정하고 이를 본사와 국내·외 생산 및 판매법인,ifl자회사 등 모든 임직원에 적용했다.또 장애인 채용률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임직원 다양성 확대 노력도 기울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했다.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했고 보상위원회를 평가보상위원회로 개편해 이사회 운영 평가 기반을 마련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2023년은 ESG 경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기업의 전략과 ESG 경영의 연계를 통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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