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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분기 최저 영업이익…연내 4종 신작으로 반등 모색
'스톰게이트'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2',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발할라 서바이벌' 예정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356억원,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89.4% 줄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구성은 지난해 12월 기준 모바일 게임이 65.9%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PC게임 매출은 4.9%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이끌어온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모바일게임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한 1345억원에 그쳤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뿐 아니라 PC온라인과 콘솔 플랫폼 기반 RTS,핵앤슬래시,로그라이크,SRPG(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하락세를 끊을 기대작은 RTS 장르 신작 '스톰게이트'다.카카오게임즈는 스팀(PC)에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워크래프트3' 등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6월 '스톰게이트'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밝힌 자리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스톰게이트는 회사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포트폴리오"라고 소개했다.한국 이용자들에게 RTS 장르만의 진정한 재미와 몰입감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가 1998년 출시작 '스타크래프트1'의 국내 이스포츠 성공 사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해보기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올 하반기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이 4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게임이다.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는 물론,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라이온하트 입장에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할 기대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콘솔 플랫폼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섹션13','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인디 게임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크로노 오디세이','아키에이지2','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상우 대표는 "게임 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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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지난해 시에나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0대 가까이 증가했고 오딧세이는 올 들어 4월까지 188대가 판매돼 지난해 판매량을 5월에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