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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전역 및 주요 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기록하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업체 더힐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힐이 선거 전문 업체인 디시전데스크HQ(Decision Desk HQ)와 최근 실시된 111개의 여론조사 평균을 분석한 결과 해리스 지지율은 47.6%로 트럼프(47.3%)를 0.3%포인트(P) 차로 앞섰다.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된 것은 고작 3주 전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지난달 21일까지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에 뒤진 상태였다.하지만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된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빠르게 상승 중이다.더 힐은 “해리스가 여론조사에서 빠르게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해리스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프랑스 월드컵 멤버미시간,위스콘신에서 4%P 차로 트럼프를 앞선다.이들 세 개주는 2016년에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으나,프랑스 월드컵 멤버2020년에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경합 주다.
특히 해리스는 25세 이하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진다.이날 민주당 슈퍼팩인‘원트 팩 나우’가 소셜스피어에 의뢰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등 7개 경합 주의 18~29세 유권자 13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프랑스 월드컵 멤버양자 대결 시 해리스는 51%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트럼프(42%)보다 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해 3명의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에도 해리스는 42%의 지지율로 트럼프(33%)를 9%P 차로 앞섰다.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날까지만 해도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2.3%P 앞서 있었으나,프랑스 월드컵 멤버이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섰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고 해리스를 지지한 지 3주 만에 여론조사에서 급격한 반전이 나타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