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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로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상진 시장은 3일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인공지능(AI),b2반도체,b2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판교를‘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성남이‘대한민국 성남’에서‘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CES 2024’에서 관내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것과 지난달에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을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또 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2028년까지‘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건립과 성균관대‘팹리스·AI혁신연구센터’7월 개원,b2제2 판교테크노밸리에‘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9월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고 자랑했다.
신 시장은 건강과 힐링의‘명품 그린도시 성남’기반 조성과 관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신속,b2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한다”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앞두고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 시장은 전반기는 시민 혈세를 아껴가며 양질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았다고 회상하며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식으로 조성해 200억원을 절약한 것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절약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들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