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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오염 논란 잠재우기 위해 스포츠장관·파리 시장 등 연이어 다이빙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약 2주 남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며,월드컵 회장수질이 충분히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르 몽드는 13일(현지시간) 아멜리 우데아카스테라 스포츠장관(48)이 알렉시 앙캥캉 패럴림픽 선수와 함께 센강에서 헤엄쳤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우데아카스테라 장관이 녹빛 센강으로 다이빙 입수하는 장면과 강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근에서 휘청하며 미끄러지는 장면 등이 담겼다.
오는 17일에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도 직접 센강에 뛰어들 예정인데,월드컵 회장이처럼 정치인들이 연이어 센강 수영을 자처하는 이유는 올림픽 때문이다.
센강에서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의 오픈워터 수영 및 철인 3종 경기가 펼쳐지는데,월드컵 회장지난달 수질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수질 오염 논란이 불거졌다.하지만 지난 12일 파리시는 센강이 "수영하기 적합할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발표했다.
시청 관계자는 방송사 RFI에 파리에 지난 몇 주 동안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월드컵 회장이로 인해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강으로 흘러들어 오염수준이 높아졌다며 "날씨가 나아지기를 바라지만,월드컵 회장대회를 개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단 그는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경기가 시작되기 전 2주간 파리는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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