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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0.02%P 올라 3.55%
대출금리도 한 달만에 상승 전환해
[서울경제]
지난달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금리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대출 금리 역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바뀌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3%)가 0.03%포인트,황토찜질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64%)가 0.02%포인트 각각 올랐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4.78%)도 0.01%포인트 상승했다.지난 4월 4.85%에서 4.77%로 하락한 이후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대기업 금리(4.99%)와 중소기업 금리(4.85%)가 각각 0.02%포인트,황토찜질0.04%포인트 올랐다.가계대출 금리도 4.48%에서 4.4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황토찜질주택담보대출(3.91%)은 0.02%p 떨어졌다.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주담대 금리는 2022년 5월(3.9%) 이후 최저 수준이다.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저축성 금리가 상승했다”며 “주담대 금리는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 물과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황토찜질한은은 이번부터 주기형 대출 중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경우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에 포함하도록 통계 기준을 변경했다.새로운 기준에 따른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62.5%에서 58.6%로 줄었다.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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