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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링크 누르면 돈 빠져나가는 보이스피싱
"우체국과 택배 상자·스티커로 피해 예방"A씨는 택배 기사로부터 주소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를 받았다.함께 온 링크를 누르자 이상한 앱이 깔리더니 돈이 빠져나갔다.나중에 사기범이 보낸 문자라는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15일 금융감독원은 택배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해지자 "하반기에도 추석 선물 배송을 위장한 스미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제를 받으면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말고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수법이다.악성 앱 주소를 보내거나 전화를 유도하면서 금융 정보를 빼가는 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약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전화 초기화,발베이크 대 아약스휴대전화 서비스 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휴대전화로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기능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안드로이드는 설정 앱에서 따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설정된다.
금감원은 우체국과 택배 상자·스티커를 이용해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선다.금감원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상인연합회,발베이크 대 아약스(주)한진은 택배 상자와 스티커 제작,발베이크 대 아약스배포 등을 지원하고 금감원은 홍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우체국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한다.전국상인연합회와 (주)한진도 같은 날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으로 배송되는 택배 상자에 비슷한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