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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위주로 주택 매수세 ↑ # 30대 회사원 김씨는 최근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8억원대에 매수했다.그는 "임대차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임대료는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내려 내 집 마련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1년 시작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정책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 집 마련 수요가 급증하며 가계부채도 가파르게 증가했다.고금리 정책에도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와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 하락을 시행해 매수 수요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선 부동산 가격 상승 통계도 나타나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살아나고 '패닉바잉'(향후 집값 급등을 우려한 주택 구매) 현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182건으로 전월(4840건) 대비 7.1%,발야구 공지난해 5월(3720건) 대비 39.3% 증가했다.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5000건을 넘어선 것은 패닉바잉 열기로 집값이 급등하던 2021년 8월(5054건) 이후 처음이다.6월 거래량도 4892건으로 거래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을 고려할 때 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3년 만에 최대 수준의 거래량이다.
특히 30대 매수자 비율이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생애 첫 주택 구매자 가운데 30대는 7만6850명으로 지난해 5만5355명에 비해 38.8% 늘었고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40대는 4만3501명으로 전년 대비 3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