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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치그룹 '유럽을 위한 애국자' 합류 결정
현재까지 8개국 참여…RN 합류 시 3번째로 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RN)의 마린 르펜이 유럽의회에서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주도하는 극우 교섭단체에 합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해 RN이 오는 8일 '유럽을 위한 애국자'(Patriots for Europe)에 합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르반 총리의 극우 정당 피데스당(Fidesz)과 헤르베르트키클 대표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자유당(FPO),안드레이 바비시 전 총리의 체코 제1야당 '불만족 시민행동'(ANO)은 지난달 30일 유럽의회 원내 교섭단체인 정치그룹 '유럽을 위한 애국자'를 창설했다.
3개 정당 모두 지난달 초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자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EU 의회에서 피데스당은 11석,네이버뉴스홈FPO와 ANO는 각 6석과 7석을 확보했다.
이후 스페인 복스(Vox)와 포르투갈 체가(Cega)가 합류했고 네덜란드 자유당(PVV)과 덴마크 국민당,벨기에 '플람스 벨랑'도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의회에서 정치그룹을 만들려면 회원국 4분의 1 이상(7개국),네이버뉴스홈의원 최소 23명이 참여해야 한다.현재까지 총 8개국에서 참여하면서 교섭단체 요건을 갖췄다.
30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확보한 RN이 합류하면 '유럽을 위한 애국자'는 우파 유럽보수와개혁(ECR)을 제치고 의회에서 세 번째로 큰 교섭단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 720명으로 구성된 유럽의회선 중도우파 유럽인민당이 188명으로 가장 많다.중도좌파 사회당과 민주당이 13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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