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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망과 자율주행,친환경 교통 연계한 교통혁명 주도
시는 1일 오후 3시 안양창업지원센터 3층 동안청년오피스에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 50여명을 초대해 '안양의 미래를 시민과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에게 현재 안양시 현안과 함께 앞으로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시청 이전과 관련해 "시청 이전은 안양시의 양 날개를 펴겠다는 것,즉 균형발전"이라며 "접근성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검역본부 부지를 시청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용역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선 기업 유치,후 청사 이전'이라는 원칙 하에 현재 동안구에 있는 청사를 만안구의 구(舊)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최 시장은 "만안에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동안은 첨단산업과 경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기업유치 기본구상을 마련했고,희망기업 수요조사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현재까지 150여개 기업과 협의를 했으며,희망 기업에 제시할 공유재산 매각대금 분할납부나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 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스마트 도시'다.안양시가 명실상부 '스마트 도시'로 거듭난 데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역할이 컸다.교통·방범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된 7000여개 CCTV를 통합해 재난·재해,생활안전,가시마 교토상가범죄예방,교통신호체계 조정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시청 본관 7층에서 운영하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올 4월 신축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2009년 개소 이후 올해 5월까지 143개국 720개 도시와 국내 1386개 기관에서 총 2만3983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왔다.
또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범운행을 시작하며 스마트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차량의 라이다·레이더·CCTV 등 감지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주야로는 버스노선이 부족했던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 구간을 낮에 운행하고,대중교통 취약시간인 심야(오전 0시~2시)에는 주요 지하철역(인덕원역~범계역~안양역)을 오간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석수역과 지하철 1호선까지 더하면 안양시는 6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철도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최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는 물론이고 산업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에너지 확대가 전 세계 과제가 된 상황에서 안양시가 추진 중인 인덕원 콤팩트시티,박달스마트시티 등도 친환경 교통 조성을 전제로 한다"며 "앞서 말한 광역철도망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및 자율주행버스,가시마 교토상가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까지 연계해 안양이 교통 혁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특별시'답게 안양에 거주하는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복지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날 시민과 대화가 이뤄진 동안청년오피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류 공간으로 2016년 6월 문을 열었다.청년창업펀드 1호 조성(921억원)과 2호 조성(59억원) 선포식이 열린 청년 창업의 상징 공간이기도 하다.
시는 주거·취업·창업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오는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올해 1월 덕현지구( 105세대)에 이어 오는 2일 비산초교주변지구(133세대)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
최 시장은 "민선 8기의 반환점의 길잡이가 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안양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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