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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자율주행 차량 핵심 부품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입성에 나선다.
에스오에스랩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정지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이다.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RGB 이미지를 인식하는 카메라와 달리 사물 간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국방 및 우주항공,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주요 제품으로는 차량과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과 OHT·AGV용으로 주로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 'GL(General LiDAR)'이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 2020년 9억5000만원,베네벤토 칼초2021년 12억1000만원,베네벤토 칼초2022년 23억4000만 원,지난해 41억 원 등 연평균 62.8% 성장을 기록했다.다만,베네벤토 칼초지난해 영업손실이 83억 원으로,베네벤토 칼초올해도 75억 원 적자가 예상되며 내년부터 흑자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로봇 및 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과 산업 안전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향 데이터 솔루션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글로벌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다 기술과 제품들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라이다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라이다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9000원으로,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50억~180억원이다.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5일 상장할 예정이다.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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