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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베끼던 중국이 어떻게”
삼성전자가 새로운 인공지능(AI)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Z플립6·폴드6’을 내놓은 가운데,중국 화웨이가 소문만 무성했던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조만간 출시한다.
업계 유력 정보통에 따르면 올해내 화웨이의 두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를 기정사실화했다.삼성 제품 베끼기에 급급했던 중국이 삼성을 제치고‘트리플 폴더블폰’세계 최초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가격까지 나왔다.중국 IT 매체들은 화웨이의 두번 접는 스마트폰 가격은 2만위안(약 38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했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방식으로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뉜다.3면 대화면과 2개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병풍처럼 접히는 스마트폰이다.첫 번째 화면에서 이용하던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폴딩 상태에 따라 두 번째,마카오 탁구 월드컵세 번째 화면까지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폰을 완전히 펼치면 화면이 넓어져 태블릿 역할을 한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트리플 폴더블폰은 향후 태블릿의 역할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웨이는 시장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두번 접히는 스마트폰임에도 분명 얇은 형태의 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화웨이가 삼성을 제치고‘트리플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아직 시장성은 없지만‘세계 최초’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도 2번 접는 폴더블폰 특허와 시연 제품을 공개했지만,시장 출시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2번 접는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화면 내구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매우 비쌀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살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갤럭시 폴드’출시 이후 줄곧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하지만‘애국 소비’를 앞세운 중국 화웨이가 올 1분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점유율 23%)을 제치고 세계 1위(35%)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갤럭시Z플립6·폴드6’를 내놓으며 1위 탈환에 시동을 걸렸다.기존 제품에 비해 두께,마카오 탁구 월드컵무게를 줄이고 배터리 용량은 더 키워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판매량을 전작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해 “소비자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제품에 담아내는 식으로 중국의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