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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21명 공장 2층서 시신으로 발견
심정지 사망자 포함 모두 22명 사망
실종 인원 미포함 1명 추가 실종 확인
소방당국,실종자 상태 확인에 주력
24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실종자 21명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난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공장에서 시신 21구를 수습했다.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파악됐다.이들 중 20명은 중국,라오스 등 외국 국적이며,월드컵 일본 조나머지 2명은 내국인으로 파악됐다.이밖에 2명은 중상,6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실종 인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1명이 추가로 연락이 닿지 않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남은 실종자 1명이 단순 연락 두절인지,실제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현재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모두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됐다.2층은 완성된 리튬전지를 검수·포장하는 곳으로,리튬전지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층에 출입 계단은 2개지만,사망자들은 미처 계단을 통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원에 따르면 계단으로 내부 진입할 때 우측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견됐다"며 "내부는 구획된 곳이 두 군데고 작업실이 한 군데로,월드컵 일본 조위에서 보면 총 세 군데로 구획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건물 내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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