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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선수 허웅(31)이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A씨는 허웅이 낙태를 종용하고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지만,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허웅은 이를 부정했다.
1일 허웅이 공개한 A씨와의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A씨는 “네가 나한테 손목 치료비 한 번 준 적 있냐”며 “네가 나 호텔에서 때렸잖아”라고 소리를 지른다.하지만 허웅은 “갑자기 무슨 일이냐”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그러자 A씨는 재차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우리 사건 있었잖아.인정할 거 인정하고 사과하면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네가 무시했잖아”라며 “네가 호텔에서 나 때려서 치아 부러졌다”고 했다.이에 허웅은 “내가?언제?”라고 반문했다.
특히 A씨는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도 한 번 안 데리고 갔다”며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키지 않았냐”며 분노를 표출했다.녹취록은 허웅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대꾸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통화는 지난달 19일 이뤄진 것으로,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허웅 측이 제공했다.일각에선 허웅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상황을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흥분해 분노를 터뜨리는 A씨와 달리 허웅은 침착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는 이유다.
허웅 측은 2021년 5월 A씨가 임신하면서 결혼까지 생각했지만,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이내 관계가 틀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한 차례 더 임신했으나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둘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21년 최종 이별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와 협박,2015년 10월 24일 야구 경기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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