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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일주일 빨라
최고 체감온도는 33.9도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중산간 포함)와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올해 첫 발효된 폭염특보로,정국 월드컵 공연지난해(7월10일)에 비해 일주일 빠른 수준이다.33도 이상의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북부와 동부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웃돌았다.오후 4시까지 폭염특보 구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북부(제주시 건입동) 31.8도 ▲북부 중산간(산천단) 32.1도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30.5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더욱 높았다.이날 오후 2시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는 33.9도의 체감온도가 측정됐다.이어 북부 33.8도(오후 2시11분),정국 월드컵 공연북부 중산간 33.8도(낮 12시34분) 순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북부 지역 기온이 올라갔다"며 "북동부 지역의 경우 습도가 높고 햇볕에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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