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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경남 고성 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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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반려동물 해수풀장 확대 축제·볼거리 풍성 관광 회복 기대 경찰,피서지 여름경찰관서 운영
▲ 한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은 15일 고성 아야진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강영진 객원기자
무더위와 폭염이 평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강원도내 지자체들도 피서객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동해안 6개 시·군은 오는 29일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총 88곳의 해수욕장을 최장 58일 간 운영한다.
강릉은 올해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조금 더 안전하게 오리바위 다이빙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어린이 해수풀장을 운영하고,1923년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규모도 확대했다.
또 안목해수욕장에 조성된 반려견 전용 풀장을 확대·설치해 변화하는 피서객 요구에 맞춘 해변으로 조성했다.해수욕장 운영기간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6월 28일~30일)'과 '경포썸머페스티벌(7월 30일~8월 6일)'등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감소세로 돌아선 방문객 규모가 다시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2019년 강원도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1796만316명에 달했다.이후 2020년 362만여명으로 급감한 뒤,2022년 692만699명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총 656만 8838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으면서 5.1%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수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0일 낮 12시24분쯤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동산항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당시 A씨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에게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같은날 오전 0시 14분쯤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에서 30대 여성 B씨가 바다에 빠져 해경과 119에 의해 구조됐다.B씨는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경찰은 범죄예방을 위해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릉 경포해수욕장,동해 망상해수욕장,1923년속초해수욕장,양양 인구해수욕장,삼척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추어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동해안 최고 강릉 바다를 즐기고 힐링하길 바라며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도록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이연제·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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