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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늘(1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걱정했던 것만큼의 큰 혼란은 없었지만,
바르셀로나 대 토트넘수술이 반토막 났고 신장암 4기인데도 항암치료가 미뤄졌다는 항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교수들은 진료실 대신 강당에 모였는데 그 자리에서 "자식 같은 전공의들이 나갔는데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건 천륜을 져버린 거"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먼저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첫날.
교수들은 진료실 대신 강당에 모여 구호를 외쳤습니다.
[정부가 망친 한국 의료 우리들이 살려내자!{살려내자!살려내자!살려내자!}]
일부 교수들은 강경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강성범/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바르셀로나 대 토트넘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리는…]
이날 모인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을 취소하고,
바르셀로나 대 토트넘의대 증원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방재승/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 투쟁위원장 : 정부가 귀를 닫고 말을 도대체가 들어주지 않으니 저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전면휴진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휴진 기간을 두고는 비대위 내부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강희경 교수는 "무기한이라는 말에 환자분들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며 "생각이 짧았다,
바르셀로나 대 토트넘일주일 이상 일정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
바르셀로나 대 토트넘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1주일 휴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기한 휴진이 원칙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예약 건에 대해선 이번 주 목요일부터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환자들의 혼선만 더 가중된 겁니다.
휴진을 반대하는 환자단체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를 압박하는 도구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라면 그 어떤 이유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의료산업노조는 "진료거부와 집단휴진이라는 불법행위로 환자와 의료노동자들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최석헌 허성운 / 인턴기자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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