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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학 1등급 학생 중 이른바 이과 학생의 비율이 98.6%로,챔피언스리그 레고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 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시 모집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과 학생들이 올해 큰 폭으로 확대되는 대학 무전공(자율전공) 선발에 유리한 데 이어 이들의‘문과 침공’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종로학원은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368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챔피언스리그 레고수학 1등급 학생 중 선택과목으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해 이과로 분류되는 학생 비율이 98.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종로학원은 “이는 지난해 수능 당시 비율인 96.5%를 뛰어넘는 것으로,챔피언스리그 레고문·이과 통합 수능이 시작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한 미적분과 기하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2점,챔피언스리그 레고151점으로 문과 학생들이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의 145점과 최대 7점 차이가 났다.국어와 영어 역시 사회·과학 탐구 과목 기준으로 분류했을 경우 1등급 학생 중 각각 71.4%,챔피언스리그 레고72.2%가 이과 학생으로 추정됐다.이과 학생들은 무전공 선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전공 유형1의 경우 정시에서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수능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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