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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BOK이슈노트 보고서 발간
14년간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 7%p↑
사회적 능력 임금 보상,4.4%→5.9% 5년새 늘어
"교육현장서 어린 시절부터 소통·협업 계발할 기회 줘야"[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앞으로 소통·협업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지칭하는 사회적 능력이 노동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로 다양한 업무가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호주리그교육·직업훈련 측면에서 인간이 비교우위를 가지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은은 AI 등 자동화 기술 발전으로 직무별 노동수요에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노동시장 전반에서 쓰이는 기술 수준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사회적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이 인지적,호주리그사회적 업무 강도를 측정해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2008~2022년 동안 사회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이 7%포인트 증가했다.반면 인지적 기술 집중 일자리 비중은 5%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회적 기술이 집중된 일자리로는 법률 전문가,작가 및 언론 관련 전문가 등이 예시로 제시됐고,인지적 기술 집중 일자리로는 생명 및 자연과학 관련 시험원,회계 및 경리,통계 관련 사무원 등이 언급됐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사회적 능력이 평균보다 1단위 높을 때 2007~2015년 중 임금이 4.4% 높았는데,2016~2020년 중에는 1.5%포인트 더 늘어난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인지적 능력이 1단위 높을 땐 2007~2015년 중 임금이 10.9% 높았으나,2016~2020년 중에는 1.6%포인트 낮은 9.3%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를 집필한 오삼일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인간이 기술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진 사회적 능력은 자동화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기술에 의해 보완돼 노동시장에서 중요도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능력 계발이 교육과 직업훈련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게 한은 판단이다.오 팀장은 “AI 등 자동화 기술 대체효과가 특정 그룹에 더욱 집중된다는 점에서 관련 정책의 시급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교육현장에서 어린 시절부터 인지적 능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