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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주총서‘네이버의 日서비스 위탁 종료’방침 밝혀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글로벌 메신저‘라인(LINE)’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작업 마무리를 애초 예정된 오는 2026년에서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보안 사고 이후,오키나와 파르코시티라인야후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 등을 중심으로‘탈 네이버’방침을 가속하고 있다.
18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도쿄에서 열린 라인야후 주주총회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2024년도 중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CEO는 “거의 모든 국내(일본)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 양사 간 위탁 협력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오키나와 파르코시티라인야후는 오는 7월1일까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2차 행정지도 보고서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보안 대책 강화 방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라인 사태는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보안 사고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촉발됐다.이 행정지도는 ▲라인야후 보안 시스템 개선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보유한 라인야후 지주사(A홀딩스) 지분 중 네이버 지분을 줄이라는‘자본구조 재검토’를 골자로 한다.
라인야후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추진 중이며,오키나와 파르코시티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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