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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상에 이어 수요 추정과 시설계획 등 마스터플랜 수립 순항 중
힐링·여가·체험·머무름 어우러진 광주 유일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기대
계약금 86억 이행보증서 116억 이어 이번달 1차 중도금 77억 납부 예정
마스터플랜에 유원지 부지 개발 기간 반영…내년 조성계획 변경 절차 돌입
신세계프라퍼티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에 돌입하는 등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신세계프라퍼티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 사업.
이 사업은 41만 7천㎡ 규모의 부지에 1조 4303억원을 투입해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에서는 단지 보행로와 도로 등 기반 시설과 도서관과 수목원 등 공공성을 갖춘 시설이 먼저 조성된다.
2단계에서는 스타필드와 콘도 등의 시설이 마지막 3단계에서는 레지던스와 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관광·휴양·문화시설 조성을 상가·레지던스 등 수익시설보다 먼저 완료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광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4월부터는 마스터플랜 수립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지난 1월 협약이행 보증금 116억원과 토지 계약금 86억원을 납부한데 이어 오는 16일 토지 대금 중도금 77억도 납부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광주시,lpga us오픈광주도시공사와 협의한 대로 현지 법인도 설립했고 토지비 납부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7월 중순 토지비 추가 납부도 진행될 예정이고,lpga us오픈올해 말까지 마스터 플랜작업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기본계획과 설계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협약에 따른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기본구상에 이어 수요추정과 시설계획 등 마스터플랜 수립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한 뒤 유원지 부지 개발 기간을 반영해 내년쯤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lpga us오픈신세계프라퍼티 사이의 협약에서 상가의 최대면적과 레지던스의 최소규모가 정해진 상황이어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문제 해결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발전기금을 내놓는 방식을 택할지,lpga us오픈상가시설에 지역 상인들을 입점할 수 있게 할지 등이 복합쇼핑몰 건립 세부 계획인 마스터플랜 완성 이후인 내년 상반기 쯤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역인재 채용과 공사 과정에서 광주전남 업체의 참여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힐링·여가·체험·머무름이 어우러진 광주 유일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공사를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본격화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협약대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고,lpga us오픈광주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