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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그 "韓·日·호주·뉴질랜드와 협력 강화 주요 의제"
"나토,中 압박·亞 안정 위해 AP4와 협력관계 내실 다져야"
"중국 도전 중…유럽에 2차대전 뒤 최대 규모 전쟁 부추겨"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연계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1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오는 9~11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의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 억지력과 방위책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협력 강화 등 3가지가 다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토는 올해로 3년 연속 기구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AP4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그는 "대(對)중국 압박 강화와 아시아 지역 안정을 위해 4개국과 협력관계를 내실 있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나토는 중국을 적대국으로 보지 않지만 그들은 우리 가치관,나폴리 대 유벤투스이익,안보에 도전하고 있다"라며 "대만과 그 주변국,남중국해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러시아는 중국의 최신 기술과 전자기기 수출에 힘입어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제조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유럽에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 규모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다만 종전에 거론되던 일본에 나토 연락사무소 개설 방안을 두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정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사시 대만 상황과 관련해서는 "나토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동맹으로서 계속 있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현재 개별 회원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체제에서 공동분담체제로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가맹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부담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제도가 있으면 장기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핵무기 사용조건 완화를 시사하는 러시아와 관련해 그는 "임박한 위협은 없다.나토가 핵 태세를 재검토할 정도의 필요성은 찾을 수 없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핵 억지력의 유지 방안으로 핵전력 운용에 이용하는 미국산 전투기를 F-16에서 F-35로 바꾸는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총리 출신인 현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해 네 번째 임기 뒤 오는 10월1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2014년 사무총장직에 올라 4년 임기를 한 차례 연장했고,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년씩 두 차례 추가로 연장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후임자로 오는 10월1일부터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