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시프트업 제공
이달(7월) 첫째 주에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바이오 기업 엑셀세라퓨틱스 등 2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특히,시프트업은 크래프톤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조(兆) 단위 몸값의 게임사로 평가받으며 청약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기관 수요 예측을 마쳤고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스리그 전JP모건,NH투자증권이,
챔피언스리그 전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맡았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2016년 회사의 첫 개발 타이틀인‘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스텔라 블레이드’등이 있습니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725만 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할 계획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7천 원∼6만 원,공모 예정 금액은 3천407억5천만 원∼4천350억 원입니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천300억 원∼3조4천800억 원 규모로 현재 국내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에 이은 4위입니다.
엑셀세라퓨틱스도 오는 2일 공모가를 확정하고,3일과 4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습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161만8천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6천200원~7천700원으로 정했습니다.
공모 금액은 100억 원~125억 원으로 상장 뒤 예상 시총은 899억 원~1천98억 원 수준입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기업으로,배지는 세포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액·고체 형태의 영양분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