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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전쟁에 무력으로 개입해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연일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 부대를 방문해 "이스라엘은 요즘 매일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던 탱크들을 가리키며 "가자지구 남단 라파 작전에 투입됐던 이 탱크들이 전장을 떠나면 리타니 강에 갈 수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그런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이 터지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공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전면전 우려를 키웠습니다.